'2002 수원 MICE 정책포럼' 개최...미래지향적 대응 방안 강구

수원시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02 수원 MICE 정책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MICE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02 수원 MICE 정책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MICE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마이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트랜드 모색에 나섰습니다.

수원시는 오늘(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02 수원 MICE 정책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MICE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산업 전반의 체계를 정비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 변화에 대응해 수요 회복을 촉진하고, 관련 인력과 기술 육성 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수원의 도시자원을 활용한 MICE 추진전략'을 주제로 첫 주제발표에 나선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대외협력관은 IT 등 첨단 산업 인프라가 수원시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분석하고,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기업 행사 상품을 개발하고,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이병철 경기대학교 교수는 ‘지역 MICE 산업 선도를 위한 수원의 도전과 역할’ 주제발표에서 소규모 행사의 활성화와 인근 지역과의 연계, 일과 여가의 공존을 활용하는 워케이션 수요 창출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윤유식 한국마이스관광학회장을 좌장으로 박래춘 (재)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 한신자 이즈피엠피 대표, 하홍국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송화성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원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보탰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MICE 정책포럼이 MICE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수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MICE를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며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수원도 MICE 산업에서 미래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9년 연면적 9만 7616㎡의 수원컨벤션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역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MICE는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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