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충분하다 판단되면 발탁해 정치 교체 선언

곽미숙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곽미숙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의회>

제 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대표의원이 대표단 인선과 관련해 초선의원 발탁을 예고했습니다.

곽 대표는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재선 15명, 초선 63명 정도 되기 때문에 당연히 파격적인 기용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파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정책적으로 발탁해 정치 교체를 선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에게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인기 상임위도 있고, 비인기 상임위도 있어서 내부적으로 조율이 필요하지만 지역 현안과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을 반영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는 "모든 걸 똑같이 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상임위도 잘 나눈다면 크게 어려운 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1대 도의회는 총 156석 중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78석씩 동수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등 여파로 경기도가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곽 의원은 "(경기도가) 협치하겠다고 내려놓고 요청하면 적극 찬성할 계획"이라며 "어설프게 조금씩 건드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하시게 되면 파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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