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지역 시내버스업체 경진여객 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오는 5일 사측과 마지막 협상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이날 최종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진여객 노조는 오는 6일 광교 신청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 인상안을 놓고 7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시급 15% 인상과 특별상여금 신설, 최고 호봉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측은 오는 5일 열릴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날인 6일 첫차부터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7700번 버스와 오목천동과 강남역을 오가는 3000번 버스 등 15개 노선 168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원에서 서울 사당역과 강남을 오가는 노선으로,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으로 갈아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은 전세버스 부족 등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시민 홍보 위주로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승우 수원시 대중교통과 주무관]


"총파업을 결정한 것도 아니고 부분파업을 할 수도 있고 다른 형태의 쟁의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동향은 받았어요. 저희가 전세버스 추가로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진여객은 지난 2020년 7월 한국노총에서 탈퇴한 후 2021년 민주노총에 가입, 경기도 버스업체 중 유일하게 민노총 소속의 노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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