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행복한 시정부"...10개 군·구청장 교통 환경 개선 및 소통에 초점

박종효 남동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취임식 <사진=각 구>
박종효 남동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취임식 <사진=각 구>

(앵커)

오늘 인천지역 지자체장들의 민선8기 닻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취임식은 축하 공연을 비롯한 예술행사가 깃들여졌습니다.

인천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들의 취임 일성을 이될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일관되게 일하겠습니다"

4년 만에 인천시정에 복귀한 유정복 시장은 가장 먼저 '시민이 행복한 시정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청에서 사무인수를 마친 뒤 첫 외부 일정으로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 가장 먼저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행선지로 복지관을 선정한 데에는 정치적 명분보다는 민생을 챙기겠다는 유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 됩니다.

8개 인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수도권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미래로 도약하는 부평, 경제부평, 복지부평, 소통부평, 문화부평 등 5가지 발전 비전을 구민에게 제시했습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부평의 인구가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 중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인천 정치1번지 남동구청장에 오른 박종효 구청장은 '생활 정치 1번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양한 생활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종효/남동구청장]

"구민을 위해 최상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만든 사업은 시간이 지나도 빛을 발하지 않을것입니다."

김찬진 동구청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 문경복 옹진군수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교통 환경 개선과 성장 기반시설 확충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경인방송 이될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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