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5선의 김진표 의원(더민주·수원무)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4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여야가 원 구성과 관련해 난항을 겪다 극적 합의를 이뤄내면서 표결까지 이어졌습니다.

김 의장은 당선사에서 "여러분 모두가 대화와 타협에 능한 국회의원이 되어달라. 저는 조정과 중재에 능숙한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중용된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1947년생으로 경기도 수원 출신인 김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수원 영통구에서 당선된 후 내리 5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20대 총선에선 수원 분구로 신설된 수원무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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