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2년 07월 21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정말 날씨가 변화무쌍하잖아요.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오기도 했다가, 찜통 안에 들어온 듯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구요.

■박성용 : 맞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한 주 문화요정 박수영 리포터만 기다렸잖아요. 변화무쌍한 날씨도 잊게 만들어줄 특별한 문화소식 오늘도 기대해도 되겠죠?

▶박수영 : 물론이죠! 마침 다음 주가 벌써 7월의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이잖아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소식들로 가득한 광명문화재단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예전에 소개됐었죠. 광명문화재단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기획했던 기억이 나요. 국악의 맛, 재즈의 맛 등 뭔가 맛집으로 기억이나요.

▶박수영 : 맞아요. 문화맛집 맞습니다.

■박성용 : 올해는 또 어떤 알찬 공연과 전시로 돌아왔는지 기대가 됩니다. 상반기 어떤 공연들을 했는지, 하반기에는 또 어떤 공연들이 준비되어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박수영 : 광명문화재단에서 엄선한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의 ‘GMC초이스’라는 이름으로 발레, 뮤지컬,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왔는데요. ‘GMC초이스’ 어떤 프로그램인지, 또 상반기 어떤 경험들을 제공했는지 자세한 이야기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 권보라 공연PD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 권보라 공연PD]
“GMC 초이스는 광명문화재단의 기획공연 브랜드명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기획되고 있는 공연 프로그램 명입니다. 광명문화재단은 시민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엄선한 공연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는데요. 2022년에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맛 콘서트’ 시리즈로 <국악의 맛>에 이자람, <클래식의 맛>에 에스메 콰르텟, <재즈의 맛>에 선우정아까지 장르별 실력 있는 뮤지션이 매달 공연을 펼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성용 : 광명문화재단에서 국악, 클래식,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요. 하반기에는 어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김용걸의 유럽 발레 여행 - 모던 발레 갈라> 공연 소식입니다. 평소 클래식 발레를 즐기던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김용걸 예술감독이 창작한 안무로 구성된 공연으로 각각의 주제와 함께 해설이 곁들여진 창작 발레 공연입니다.
■박성용 : 유럽 발레 여행이라고 하니까 해외로 떠나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묘한 설렘이 생기네요. 이번 창작 발레 공연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수영 : 이번 공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김용걸 예술감독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용걸 예술감독]
“총 다섯 개의 레퍼토리를 이번에 할 계획인데요. 예를 들어서 <선입견>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제가 흑조를 등장시켜서요. 흑조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 나쁜, 악 그런 이미지인데 그런 이미지인 흑조가 우리 관객들에게 얘기하는 거죠. 왜 나에 대한 선입견이 많냐고 그러면서 이제 화를 내는. 또 한국 음악인 가야금 산조를 통해서 제가 옛날에 부상을 당했을 때 갔었던 절에서 느꼈던 <바람>을 제가 표현해봤습니다. 가야금 음악과 발레가 어떻게 어울리는지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박성용 : 다섯 개의 레퍼토리 중 두 개의 레퍼토리만 들었는데도 굉장히 신선합니다. 새로운 시도, 그리고 신선한 시각을 통해서 기존의 예술을 재구성 하고, 재해석하는 것이 바로 창작 발레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확실히 저희가 알고 있던 클래식 발레와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주제나 내용들도 새로운 시각이 많았지만 제가 무엇보다 놀랐던 점은 바로 의상인데요. 보통 ‘발레’ 하면 어떤 의상이 떠오르세요?

■박성용 : ‘발레’라고 하면 아무래도 타이즈와 같이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이 떠오르죠.

▶박수영 : 저 역시도 그랬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조금 더 자유로운 의상이 등장합니다.

[인터뷰/ 김용걸 예술감독]
“<여정> 같은 작품에서는 굉장히 남자가 카리스마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나옵니다. 정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옵니다. 또 <바람>이라는 작품은 정말 두 무용수가 움직임 자체가 바람처럼 하늘하늘 거려요. 의상도 하늘하늘 거리는 의상을 걸쳐가지고. 정말 작품의 제목과 내용과 춤과 조명과 이런 움직임들이, 굉장히 바람다워서 너무 이해하기 쉽고 좋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세요.”

■박성용 : 신기하네요. 발레공연에 정장과 선글라스가 등장한다니요.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편견을 깨주네요.

▶박수영 : <바람>이라는 작품은 이번 무대가 초연이 아닌데요. 무대를 보신 관객들이 바람을 표현하는데 의상의 연출이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많은 후기를 남겨주셨다고 합니다. 이런 예술적 장치들은 클래식 발레에서는 볼 수 없는 창작 발레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지금 저뿐만 아니라 청취자분들도 방송 들으면서 너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김용걸의 유럽 발레 여행 - 모던 발레 갈라> 공연 언제, 어디서 진행 하는 건가요?

▶박수영 : 8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발레를 잘 모르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공연 중간 중간 김용걸 예술감독의 해설이 함께 진행됩니다. 발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김용걸 예술감독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용걸 예술감독]
“나와 있는 전단에 있는 내용 길지 않습니다. 읽어보시면 ‘어떤 작품이구나’ 알게 되실 거고. 또 제가 무대에 나와서 설명도 드릴 거기 때문에. 어떤 작품인지 알고 보실 거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보실 수 있는 클래식 발레에서 느낄 수 없는 의상, 무용수들의 움직임, 특히 조명 그런 것들이 어우러진 하모니를 보신다면 발레의 매력에 좀 더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꼭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한다면 클래식 발레와는 또 다른 이번 공연의 묘미를 더욱 심도 있게 즐기실 수 있겠네요. 8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김용걸의 유럽 발레 여행 - 모던 발레 갈라> 예약이 따로 필요한가요?

▶박수영 : 네, 현재 예약 진행 중인데요. R석 2만원, S석 만원으로 아쉽게도 R석은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S석이 남아있으니까 예약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 권보라 공연 PD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 권보라 공연PD]
“저희 이런 다양한 기획공연을 예매하는 방법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시고요. 이런 우수한 공연들이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가 되어있고, 또 무료공연도 있으니까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료공연의 경우에는 광명시민 할인 20% 할인이 되고, 어린이와 청소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박수영 : 8월 26일과 27일 클래식과 뮤지컬 애호가 모두를 사로잡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11월에는 전국 13개 지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일상을 위한 일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성용 : 뮤지컬과 탈춤이라니.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네요. 박수영리포터 다음주면 7월의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이잖아요. 이번 문화의 날이 있는 주에는 어떤 문화소식들이 있나요?

▶박수영 : 안성시에서는 7월 27일 수요일에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극 <운명을 이겨낸 베토벤> 공연을 진행하고요. 7월 29일 금요일에는 김포문화재단이 준비한 <옥상에서 듣는 여름밤의 재즈콘서트> 공연이 김포 작은 미술관 보구곶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문화의 날에도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시면서 무더위는 잊으시길 바라요.

■박성용 : 문화생활의 갈증을 느끼셨다면 다음주 ‘경기도 문화의날’ 주간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박수영 : 마침 다음주 목요일 알려줘요GGC 100회인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다음주 알려줘요GGC 특집 방송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오늘은 <김용걸의 유럽발레 여행 -모던 발레 갈라> 공연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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