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향후 2개교는 재심사

인천시교육청 <사진 = 경인방송DB>
인천시교육청 <사진 = 경인방송DB>


인천교육의 최우선 과제였던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부가 진행한 중앙투자심사 결과, 학교 신설을 의뢰한 인천 5개 학교 가운데 3개교가 적정 승인되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적정 승인을 받은 3개교는 검단신도시 내 검단6중학교와 오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오류중학교 그리고 영종국제도시내 영종하늘 5고교 등 입니다.

통과되지 못한 2개교는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완료 후 재의뢰할 예정입니다.이들 2개 학교는 송도경제자유구역 첨단1고교와 청라국제도시 청라4고교 입니다.

인천에서는 그간 검단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내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면서 과밀학급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교 설립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밀 문제를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은 "금번 중앙투자심사 준비에 힘쓴 인천시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심사에 통과하지 못한 2개교도 추후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도성훈 교육감은 2기 체제에서도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바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지역특성을 고려해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이번 중투심 통과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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