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2년 08월 04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휴가 가시는 분들 많잖아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포천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오늘은 포천의 축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포천하면 지난주에 ‘알려줘요GGC’ 100회 기념 특집방송에서 소개된 사연을 빼놓을 수 없죠. 여자친구와 포천아트밸리에 갔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사연이 기억이 나요. 이번 축제도 청취자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이 되면 좋겠네요. 어떤 축제인가요?

▶박수영 : 바로 ‘포천38프린지페스타’ 입니다. 작년에 출범한 포천문화재단이 창립 1주년을 맞아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인데요. 지난주 토요일인 7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이번주 토요일 8월6일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박성용 : 이번주 토요일까지요? 마음이 급하네요. 어떤 축제인지 빨리 알아볼까요? ‘포천38프린지페스타’, 축제이름에 담긴 의미가 궁금합니다.

▶박수영 : ‘포천38프린지페스타’ 어떤 행사인지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
“<포천38프린지페스타>는 포천 지역이 38선이 관통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 재단은 이런 점에 주목을 하고 축제의 주제도 ‘예술로 만나는 평화, 문화로 이어지는 통일’로 정하고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린지>는 중심으로부터 떨어진 주변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까지 관심을 기울여보자는 의지를 표현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 38개 공간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박성용 : 38선이 관통했던 포천의 38개 공간에서 진행되는 축제라니 굉장히 의미 있네요.



▶박수영 : 38개 거점공간에서 매일 다른 전시, 체험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등 유명관광지와 체육문화센터, 갤러리 등 포천시의 대표문화거점 38곳에서 200여 팀의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성용 : 200여 팀이요? 굉장히 다양하네요. 어디로 가야될지 행복한 고민이 벌써부터 듭니다.

▶박수영 : 지난주 토요일 7월 30일날 진행되었던 개막식에는 ‘한여름밤의 콘서트’로 퓨전판소리 서의철가단 그리고 가수 설하윤, 울랄라세션, 김범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김영대 팀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축제는 ‘예술로 만나는 평화, 문화로 이어지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개막식 자체도 38선의 역사가 남아있는 영중초등학교에서 진행을 했고요. 그리고 민족과 우리 지역의 비극적 과거가 저희가 지켜나가고 기억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천38프린지페스타>는 거리 예술가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연예술축제로 만들어보자는 데서 비롯되었고요.”

■박성용 : 들어보니까 이번 축제는 어떻게 보면 우리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축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박수영 : 맞아요. 올해를 시작으로 ‘포천38프린지페스타’가 포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포천의 지역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그런데 오늘도 38개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던 거죠?

▶박수영 : 네, 오늘은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마술쇼와 보컬밴드 그리고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전통무용과 밴드,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거점에서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성용 : 축제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요. 내일 금요일과 토요일 일정이 무척 궁금하네요. 폐막식은 언제인가요?

▶박수영 : 8월 6일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 반, 포천의 랜드마크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데요. 폐막식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
“저희 <포천38프린지페스타>는 7월 30일날 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개막식 기운을 받아서 8월 6일 허브아일랜드에서 군악대 퍼레이드를 비롯해서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가면 카니발 퍼레이드가 있고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댄스그룹들이 출연해서 경연대회를 펼치기도 합니다. 또 마지막에는 댄스파티가 벌어질 건데요. 8월 6일날 허브아일랜드로 오시면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가면 퍼레이드부터 댄스파티까지! 정말 축제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겠네요. 축제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는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폐막식 공연만 진행되는 건가요?

▶박수영 : 아니요. 몇 개만 소개를 드리자면요. 포천아트밸리에서 힙합과 보컬공연, 청계호수에서는 국악&한국무용 그리고 팝밴드, 고모호수공원에서는 마켓과 오카리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축제의 마지막날인 토요일날도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공연, 전시, 마켓까지 장소도 프로그램들도 너무 다양한데요. 자세한 일정들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박수영 : 축제일정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SNS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변동사항이 그때그때 올라오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이번 축제 포천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점도 그렇고, 프로그램들이 뮤지컬, 클래식공연, 힙합, 한국무용 등 종류가 다양한 점도 그렇고 굉장히 특별하네요.

▶박수영 : ‘포천38프린지페스타’는 아마추어부터 전문예술단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각자 제작한 공연과 작품들을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 축제입니다.

■박성용 :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 그리고 축제를 구경하러 방문한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축제라니 무척 특별하네요.

▶박수영 : 지금 방송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나볼까? 아직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포천에는 자연과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비둘기낭폭포, 백운계곡, 산정호수,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한 곳 바로 포천입니다.

■박성용 : 저는 포천하면 이동갈비가 생각나요. 막걸리와 함께 먹는 이동갈비.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나누다보니까 다시 한 번 ‘포천’에 방문하고 싶네요.

▶박수영 : 이동갈비 먹으러 조만간 포천에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오늘 방송을 들으니까 축제가 너무 알차죠? 포천문화재단에서 준비 중인 8월달 문화행사들도 많았는데요.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포천문화재단 문화관광사업팀 김영대 팀장]
“포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8월9일과 9월13일에는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최영옥의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공연과 8월 19일에는 뮤지컬 넘버시리즈 <메모리즈>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즈> 공연에는 뮤지컬배우 민우혁, 신영숙, 가수 고유진, 임혜영씨 등이 출연을 하고요. 그리고 8월 31일에는 바라톤 고성현 리사이틀(시간에 기대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박수영 : 포천반월아트홀에는 방금 소개해드린 클래식공연과 뮤지컬 소식 외에 전시소식도 있는데요. 8월30일까지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백남준 작가의 미디어전시 <멀리보다 : 백남준의 TV>가 무료로 진행됩니다.

■박성용 : 창립 1주년을 맞은 포천문화재단이 앞으로 어떤 문화소식들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박수영 :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반 포천의 랜드마크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물론이고, 토요일까지 38개 거점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오늘은 ‘포천38프린지페스타’ 축제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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