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학기부터...초·중·고 지원 단가 평균 10.4% 인상

학교 급식. <사진=인천시교육청>
학교 급식. <사진=인천시교육청>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인천 내 학교의 급식 식품비 지원 단가도 증액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 2학기 개학 이후 각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급식 식품비를 평균 10.4% 인상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식품비를 6.5% 증액한 데 이은 2차 인상분이고 추가로 들어갈 예산은 90억원가량입니다.

학교별 급식 인원에 따라 초등학교 210∼360원, 중학교는 250∼600원, 고등학교는 410∼700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유치원과 특수학교도 각각 100원, 300원이 지원됩니다.

예산 중 43%는 시교육청이, 나머지 57%는 인천시와 각 군·구가 분담합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학교 급식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쌀 가격 하락으로 남은 시의 쌀 현물 지원 예산 20억원과 불용 처리될 예산 잔액 등을 활용해 식품비 지원 단가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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