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렴구민감사관 본격 활동 시작...행정사항 등 자체 감사후 개선방안 제시

부평구 청렴구민감사관 회의 모습. <사진=부평구청>
부평구 청렴구민감사관 회의 모습. <사진=부평구청>

인천 부평구 청렴구민감사관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감사 활동을 시작합니다.

16일 부평구에 따르면 청렴구민감사관은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장치로 공직외부에서 참여하는 감사 제도입니다.

이들은 법령이나 제도를 보다 현실성 있게 개선하기 위해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이나 공직자 부패행위를 신고하고 자체 감사에 따른 개선방안 등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청렴구민감사관은 지난 11일 부평구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활동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구민감사관들은 감사 대상기관의 현황 파악과 함께 감사방법 및 감사기법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구민감사관들은 올해 각 동 감사에 참석해 주민의 시각으로 행정을 들여다보고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 각종 불편사항 등 의견 창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수감 기관과 소통하며 빈틈없는 감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민감사관은 지난해 10월부터 2년을 임기로 일반행정, 사회, 건축, 보건 등 분야에 대해 10명을 위촉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감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부평구 차준택 구청장은 "구민감사관이 구 행정을 잘 이해하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소통창구를 운영해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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