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인하학원 이사회 결정...2026년 8월까지 4년 임기

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진=인하대>
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진=인하대>

인하대 제16대 총장으로 조명우(62) 현 총장이 선임됐습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오늘(1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인 조 총장과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 중 조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입니다.

조 총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7년 3월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제15대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인하대는 조 총장 재임 기간인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교육부 대학역량평가 탈락, 교내 성폭행 추락사, 교내 건물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해 총장 선출 과정에서 내홍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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