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대체부품 K-PARTS 로고. <사진출처 = 경기도>
인증대체부품 K-PARTS 로고. <사진출처 = 경기도>



(앵커)

자동차를 수리할 때, ​순정부품 대신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려 했지만 품질·안전성 때문에 고민했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경기도가 인증대체부품을 쉽고 빠르게 비교해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케이파츠(K-PARTS)'가 문을 열었습니다.

판매되는 물품은 70여 종.

브레이크 패드부터, 필터, 범퍼, 보닛, 디스크, 엔진오일 등 없는 게 없습니다.

모두 국토교통부 지정 기관에서 인증받은 부품으로 품질·안전성이 완성차 기업의 순정부품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최대 40%까지 저렴합니다.

이 같은 장점에도 국내 수리 업계는 순정부품 위주의 공급체계가 확고해 인증대체부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힘든 구조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케이파츠를 운영하는 이윱니다.

케이파츠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인증대체부품의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규가입자에게는 연말까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첫 구매 시 고급 카 티슈를 증정할 방침입니다.

또 관련 유명 유튜버를 섭외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으로만 직접 차량을 수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해소는 물론 중소 부품업체의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인증대체부품이 자동차 수리 분야에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