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천422필지 감정평가 진행…오는 10월 중 협의보상 실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가 들어설 기흥구 보정동 일대. <사진제공= 용인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가 들어설 기흥구 보정동 일대. <사진제공= 용인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보상 작업이 본격화 합니다.

용인특례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정평가 법인은 총 6곳이 선정됐으며 3곳은 토지소유자 추천, 3곳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접 선정했습니다.

경기도는 관련 법에 따라 추천 권한이 있지만,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하는 것은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에 따라 생략했습니다.

토지보상 대상은 3천422필지 275만7천109㎡로 토지소유자는 1천720명이고, 지장물의 경우 현재 지장물 기본조사가 완료된 35%가 대상입니다.

감정평가는 속도감 있는 보상 추진을 위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2달여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는 감정평가가 모두 완료되면 손실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대토보상도 적극 추진, 10월 초에는 대토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대토보상은 지난 5월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주민들이 재정착 할 수 있는 역세권 내 주상복합용지, 기업들의 재입주를 위한 첨단지식산업용지, 상가 소유자들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으로 폭넓게 공급할 방침입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기흥구 보정동 일원 약 275만7천186㎡(83만평)에 경제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서영석 플랫폼시티과장은 "주민들의 협조로 감정평가법인 선정 등 보상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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