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쓰레기매립장 등 관계 부처와 긴밀 협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얀합뉴스) [ 경인방송 = 여승철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 등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내건 지역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에 국민의힘 측에선 권성동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정승현 인천시당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광역단체 쪽에선 유정복 인천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시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선 GTX 노선 연장, 서울과 연결된 지하철 연장, 고속전철 건설 등 출퇴근 교통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도에 대해선 "6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가 1천358만명을 넘을 만큼 증가세를 보인다"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정과제에 포함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GTX-A 노선 개통을 최대한 앞당기고 1기 GTX 노선 연장 및 2기 GTX 노선 3개 추가 신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철 8·9호선 연장, 고속전철 건설 등 지역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접경지역 중첩 규제 등도 현실에 맞게 개정해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시와 관련해선 GTX-B, GTX-D, Y자, GTX-E 노선을 이른 시일 내 건설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인천 내항 일대를 항구도시로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등도 논의하겠다고 권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행정안전부에서 인천·경기 지역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현장 조사를 하고 피해 금액을 산정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교통 중심이라는 인천의 장점을 살리고 경기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지원정책을 펴고,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축소판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만들어 갈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이해해 당선 후 제일 먼저 인천에 와서 현안을 챙겨봤다"며 "이 자리가 인천의 현안을 풀고 충분한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시장은 GTX 건설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 납품단가 연동제, 동북부 지역 균형 발전, 노후 신도시 입법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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