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지역 수해복구 작업<사진=연합뉴스>
경기 광주지역 수해복구 작업<사진=연합뉴스>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관-군(官-軍) 협력을 통한 긴급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도는 지난 1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 폭우로 피해를 본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할 군(軍)부대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지작사는 현재까지 총 6천여 명의 군 장병은 물론, 중형 굴삭기 등 장비 30여 대를 지원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큰 광주시와 양평군 등에 장비와 군 인력을 매일같이 지원하며 침수된 가옥과 유실된 피해지역을 복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피해복구 작전에 나선 군병력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51사단과 55사단, 11기동사단, 수도군단, 7군단, 1101공병단 등입니다.

연제찬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도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지역에선 이번 비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536가구 1천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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