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본회의 모습.<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곽미숙 대표의원의 불신임안이 의원총회에서 가결했지만, 곽 대표는 "절차 하자로 무효"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의원총회에 상정된 곽미숙 대표의원에 대한 불신임 안이 재적의원 41명 중 40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의총은 곽 대표가 회의장을 나가 김영기 부대표가 주재했습니다.

추진단은 당초 재신임안을 제출했으나 곽 대표가 상정하지 않았고, 이에 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불신임안으로 수정해 표결에 부쳤습니다.

추진단은 불신임 의결 내용을 염종현 의장에게도 통보했으며, 당헌·당규에 따라 7일 이내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을 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본회의 일정 때문에 의총 폐회를 선포하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른 '회의를 주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라며 "당헌당규를 필요한 부분만 따서 쓴 것인데 유권해석 어떻게 한 건지 모르지만 '무효'라고 보는 게 맞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이번 갈등은 도의회 의장 선거 패배로 촉발됐습니다.


여야 동수인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5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곽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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