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쟁박물관~연미정~평화전망대~의두돈대~교동 대룡시장…12월18일까지 운영
강화군은 오는 16일부터 평화와 통일로 가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전쟁박물관을 시작으로 연미정과 고려천도공원을 거쳐 평화전망대까지 연결됩니다. 이어 의두분초와 의두돈대를 돌아 교동 대룡시장까지 61.1 km 구간을 걷는 노선입니다.
북녘 땅을 조망할 수 있는 의두분초와 의두돈대는 아직 민간에 개방되지 않는 군사시설인 관계로 참가자들은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이동하게 되며, 모든 코스를 둘러보는데 약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참가신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 토 일에 진행되며,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강화군은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평화전망대 인근에 남북 1.8센터를 지난해 준공했습니다.
유천호 군수는 "DMZ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운영을 통해 북부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북부지역에 부족한 관광, 문화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의동 기자
hhh600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