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2년 09월 15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장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디일까요?

■박성용 : DMZ잖아요. 작년에 똑같은 질문 했었잖아요. 그때 저는 DMZ는 생각도 못하고, 남극, 북극 이런 곳만 떠올렸었는데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생태계의 보고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박수영 : 맞아요. 오늘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다시 평화’를 주제로 했다면 올해는 어떤 메시지를 담았고, 언제부터 진행되는지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
“올해 <렛츠 디엠지(Let's DMZ)>는 경기도 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경기도 대표 축제입니다. 9월 16일 ‘전문가 포럼’부터 10월 말까지 ‘찾아가는 DMZ’ 프로젝트까지 한 달 반 동안 포럼, 공연, 콘서트, 전시·체험, 스포츠 등 DMZ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특히 올해 <렛츠 디엠지(Let's DMZ)>의 핵심 메시지는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입니다.”

■박성용 : 작년에는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 만큼 대부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았잖아요. 올해는 직접 가서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을까 기대되는데요?

▶박수영 : 어떤 걸 기대하시더라도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방송 들으시면 제가 왜 이렇게 말씀드렸는지 바로 이해가실 거예요.
■박성용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무척 기대되는데요. 요즘 날이 선선해서 그런지 공연, 콘서트 소식이 제일 궁금해요.

▶박수영 : 이번 <DMZ 콘서트>는 9월 24일 토요일부터 10월 2일 일요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진행됩니다.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다음주 토요일인 9월 24일에 준비되어 있는 개막공연은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는데요. 공연에 대해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까요?


[인터뷰/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
“<DMZ 콘서트>의 문을 여는 개막공연은 9월 2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세계적인 지휘자 그레고리 노박을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셀럽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또 경기도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경기 북부 남부의 대표적인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 200여 명이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개막공연을 멋지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수영 : 개막공연 다음날인 9월 25일 일요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평화누리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피크닉 콘서트’는 곽푸른하늘, 이랑, 데이브레이크, 10센치, 선우정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뭉쳐 평화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개성 있는 공연들을 펼칩니다.

■박성용 : 대중적인 가수들이 많네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방문해서 선선한 가을 바람아래 좋은 노래도 듣고 DMZ의 의미도 되새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콘서트>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주말마다 평화를 주제로 한 작가들의 공예, 미술 등 작품들을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평화마켓’ 또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예술체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유료로 운영되는 ‘DMZ 평화캠핑’에서는 DMZ 마을투어도 하고, 영화·토크콘서트, 이북음식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사전 예약해야 되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네요. 주말에 방문해서 마켓 구경하고 콘서트 구경하고 자연 속에서 있다가 오면 힐링 될 것 같은데요?

▶박수영 : 맞아요. 저도 지금 계속 고민 중이에요.

■박성용 : 정말 <DMZ콘서트>말고도 볼거리가 많은 것 같은데요. 아까 전시도 볼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박수영 : 네, 16팀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여 건축, 설치, 영상&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Let's DMZ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전시인지 경기문화재단 최기영 공공예술 팀장에게 들어 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최기영 공공예술 팀장]
“<DMZ 아트 프로젝트>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하고 임진각 건물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전시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DMZ 임진각 건물에서는 과거, 평화누리 일원에서는 현재. 현재라는 테마는 전시 작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질 수도 있고 체험할 수도 있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마지막으로 DMZ 미래는 새로운 장르, 새로운 예술가들이 보는 DMZ의 의미를 담아서 평화누리 곳곳에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박성용 :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된 이번 전시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만질 수도 있고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도 있다고 했는데요. 하나만 소개 좀 해주세요.

▶박수영 : 이번 전시에서는 패트릭 션(Patrick Shearn)의 관객 참여형 작품 <VISIONS IN MOTION>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에 설치되었던 대규모 공공예술작품으로 독일 사람들이 직접 적은 평화 메시지가 담겨있는데요. 이 작품을 이번 <DMZ 아트프로젝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그랬던 것처럼, DMZ를 찾은 관람객이 직접 평화 메시지와 소망을 리본에 적어 매다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은 평화와 소망의 메시지들은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메시지를 추가하는 형태로 작품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박성용 :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네요. 언어는 다르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언젠가 어떤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박수영 : 그럼 너무 좋죠. 방문하신다면 평화메시지는 꼭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멀게만 느껴졌던 ‘DMZ’가 이번 ‘2022 Let's DMZ’를 통해서 좀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인터뷰/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
“4년 차를 맞는 렛츠 디엠지(Let's DMZ) 프로젝트는 경기도 DMZ의 특별한 생태, 평화,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세계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DMZ를 테마로 한 문화예술축제입니다. 쉽게 접할 수 없어서 멀게만 느껴졌던 DMZ를 시민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들이 올해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 예술제’를 통해서 일상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요.”

■박성용 : 이번 기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행사가 진행되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으로 가려면 자가용 말고 다른 교통수단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어렵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듯한데요.

▶박수영 : 그래서 행사기간동안 ‘평화열차’와 ‘평화버스’를 무료로 운영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홍철욱 Let's DMZ 사무국장]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행신역, 대곡역, 금촌역, 임진각역까지 편하게 오실 수 있는 ‘평화열차’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또 문산역까지 오시면 문산역에서 바로 평화누리로 오실 수 있는 셔틀버스도 행사기간 중에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에 편하게 렛츠디엠지 특히 <DMZ콘서트>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렛츠디엠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박성용 :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평화열차’와 문산역까지 이동하면 문산역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이동하는 ‘평화버스’가 있는 거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분들도 좀 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겠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게다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평화캠핑’도 진행하니까요. 캠핑도 하면서 좀 더 여유롭게 콘서트와 전시도 즐기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렛츠 디엠지 누리집에서 캠핑 예약과 다양한 공연 및 행사 일정 확인하시고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2022 Let's DMZ’ 콘서트와 전시 말고도 포럼이랑 스포츠 부분도 준비되어 있다면서요?
▶박수영 :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 협력을 위한 국내외 담론 형성의 장인 전문학술포럼과 도민참여포럼도 준비되어 있고요. ‘평화 마라톤 대회’, ‘평화 걷기’, ‘평화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화 걷기’에 흥미가 가는데요. 10km 코스와 20km코스가 있는데 10km코스를 부모님에게 살짝 이야기 해보려고요.

■박성용 : 오늘은 2022 Let's DMZ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