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청년참여기구 1기 위원들이 정책제안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17일 오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청년참여기구 1기 위원들이 정책제안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단기적인 예산 지원이 아닌 기회"라며 "이에 맞춰 경기도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7일) 도청에서 열린 '제2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매달 한 번씩 청년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일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업할 기회, 사랑할 기회 등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를 통해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상상력과 용기를 갖고 틀을 깨는 노력을 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로 총 215명의 청년(만 19~39세)이 참여해 청년정책을 직접 만들고 제안하는 참여기구입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제1기 청년참여기구에서 제안된 정책 중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 토론을 거쳐 ▲경기 청년 1인 가구 든든 선물 꾸러미(1인 가구 생활 필수용품 및 청년정책 안내물 제공) ▲경기 인생가이드북(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청년정책을 가이드북 형태로 제작·배포) 등 4개의 사업을 정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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