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건의문 서명 "서해 최북단 주민 해상교통 불편 해소·정주여건 개선 등 시급"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공동 건의'에 서명하고 해당 부처에 건의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사진=옹진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공동 건의'에 서명하고 해당 부처에 건의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사진=옹진군>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9일 연수구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공동건의'와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건의'를 요청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현재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이 선령 제한(25년)으로 내년 5월까지만 운항되어 대체선 투입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옹진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형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객선 운항의 관리 감독은 중앙정부의 사무임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지원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운항중인 여객선이 25년 선령초과로 여객선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며 "백령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하루빨리 국가가 나서 적극 지원해주길 간절한 마음을 담아 건의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역 10개 군수·구청장으로 구성된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공동건의문에 서명해 뜻을 모았으며 해당부처에 공동건의문 발송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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