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예술대학교 이관영.김강현.유진 씨의 작품 '건축물 벽면녹화 네이처'. <사진제공= 경기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주관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건축물 벽면녹화 NATURE'가 차지했습니다.


도는 '사람과 환경을 위한 업사이클링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연 '2022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출품작 103점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을 포함한 우수작품 2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 가운데 상위 9점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작품 완성도,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대상 수상작인 서울예술대학교 이관영.김강현.유진 씨의 작품 '건축물 벽면녹화 네이처'는 국내 공공디자인 공모전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금상 2점 각 300만 원 ▲은상 3점 각 200만 원 ▲동상 3점 각 100만 원과 경기도지사상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공모전 대상작은 흔히 건축공사에서 사용되는 가설 구조물인 '시스템 비계'를 벽면녹화의 기본적인 구조재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재활용으로 디자인과 활용성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실현하고, 기존 벽면녹화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환경보전에 효과적인 새로운 개념의 벽면녹화 계획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2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본선 수상작 9점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경기건축문화제(안양시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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