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매년 45억씩 출연…지난 출연금 150억 원보다 30억 늘어

1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금고 약정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사진 왼쪽)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1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금고 약정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사진 왼쪽)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시의 시금고 지정에 따른 협력사업비가 총 18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원시 차기 시금고인 IBK기업은행에서 출연할 협력사업비로 총액 180억 원을 공고했습니다.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입니다.

이에따라 IBK기업은행은 4년 간 매년 45억원씩 금고은행 협력사업비(출연금) 명목으로 수원시에 내야 합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3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선정된 IBK기업은행과 금고 업무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사업비 180억 원은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협력사업비 150억 원보다 30억 원(20%) 가량 늘어난 금액입니다.

수원시 세정과 관계자는 "시금고 선정 당시 16개 세부 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 선정했다"면서 "이번 IBK기업은행이 출연할 협력사업비는 내년 수원시 세입예산으로 편성된 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서'에 따라 집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1964년부터 58년째 수원시금고를 맡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내년부터 4년 간 시의 일반·특별회계와 기금을 운영·관리하고 각종 세입금 수납·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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