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이 시티넷이 주관하는 SDG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훈 도시재생사업팀장, 최규태 도시재생 과장, 김유희 도시성장관리팀 주무관.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이 시티넷이 주관하는 SDG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훈 도시재생사업팀장, 최규태 도시재생 과장, 김유희 도시성장관리팀 주무관. <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이 시티넷(CityNet)이 주관하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수원시는 이달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CCEC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포용적 성장을 위한 공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주제로 열린 제9차 시티넷 총회 중 진행된 SDG 어워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시티넷은 세계도시 정책공유 온라인플랫폼에 등록된 사례 중 수원시의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등 12개 정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은 시티넷 간행물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최규태 수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어제(21일) SDG 어워드에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최 과장은 "옛 것을 살리면서 오늘날 환경을 개선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대규모 개발의 부작용이라는 커다란 벽에 부딪힌 도시들에게 해법을 제시한다"며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보존하면서 최소한의 재생사업으로 주민의 삶을 개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티넷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협력을 위한 도시외교 국제기구로 1987년 창설됐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도시 간 연계망 구축, 정책교류·국제공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 자치단체 연합, NGO(비정부 단체) 등 171개 회원 도시·단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4년마다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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