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6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중부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3개 항로 17척의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최대 인기 관광명소로 꼽혔던 인천 앞바다 섬 여행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항만공사는 올해 8월까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행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8%가 증가한 63만 14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도 8월 누계인 68만명의 93% 수준입니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21만 8천여명// 인천-이작 15만 8천여명// 인천-제주 3만 여명 수준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임시 휴항했던 인천-제주 여객선이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평소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인천-백령 항로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9%가 증가하면서 연안 여객 항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인천시의 선박요금 할인 정책도 연안여객 증가를 이끌고 있는데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는 80%의 뱃삯을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이 되면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 앞바다 섬 여행 활성화로 지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모레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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