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이상 실외 집회·공연·스포츠관람 마스크 미착용 시행...개인 위생 당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9월27일 0시 기준) <표=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9월27일 0시 기준) <표=인천시 제공>


인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26일)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27일 집계됐습니다.

인천방역당국은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9명으로 전날(934명)보다 1천555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1천~3천명대를 유지해오다 26일에는 지난 7월 이후 77일 만에 처음으로 1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1주일간 인천 확진자 수(확진일 기준)는 20일 3천84명, 21일 2천496명, 22일 2천70명, 23일 1천777명, 24일 1천785명, 25일 1천713명, 26일 934명입니다.

27일 자치구·군별 확진자 수는 서구가 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434명, 부평구 411명, 연수구 284명 순이었습니다. 강화와 옹진군은 각각 33명과 2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2만2천196명,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3천20명, 누적 사망자는 1천5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58개 중 62개(가동률 17.3%),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49개(가동률 14%)를 각각 사용 중입니다.

인천의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을 마친 시민이 257만1천112명으로 87.8%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2차 254만6천641명(87.0%), 3차 190만8천675명(65.2%), 4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39만9천209명으로 13,6%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어제(26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실외 집회와 공연 및 스포츠 경기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실내(버스·택시 등 교통수단 포함)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며 보다 철저한 개인 방역위생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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