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해병 2사단과 협업 성사…교동대교·평화전망대 등 30일부터 운영

신설된 평화전망대 입구 검문소 모습(사진=강화군청)
신설된 평화전망대 입구 검문소 모습(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접경지역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검문소 통·폐합이 이뤄져 통합·신설된 검문소가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군(軍) 검문소 통·폐합 이전사업은 해병대 2사단(사단장 조영수)과 협업을 통해 성사됐으며, 강화군이 3억 5천만원을 투입해 민통선 4개 검문소를 2개 검문소로 통합 이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를 폐지하고 교동대교 검문소로 통합 ▲송해면 당산리 검문소와 양사면 철산리 검문소는 폐지 후 평화전망대 입구 검문소를 신설해 통합 운영됩니다.

유천호 군수는 "민통선 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신 군(軍)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 접경지역을 지키며 고통을 감내해온 군민의 처지에서 민통선의 합리적 조정과 함께 소외된 지역의 부족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민통선 검문소 통‧폐합에 맞춰 양사면에는 산이포 민속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하점면에는 강후초 별자리 관측소 건립, 창후항 어촌뉴딜 사업 등을 속도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도면에는 대빈창 뒷장 술 해수욕장 종합정비, 주문도 살고 싶은 갯벌 섬 마을 조성, 교동면에는 수도권 최대 가족 공원인 화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사업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