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영등포구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접견실에서 레 쥬이 탄(Le Duy Thanh)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영등포구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접견실에서 레 쥬이 탄(Le Duy Thanh)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경제교류차 한국을 방문한 레 쥬이 탄 인민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을 방문한 레 쥬이 탄인민위원장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경제‧투자, 인적 교류 면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도는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규모, 투자,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많은 기업이 빈푹성에 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기업과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레 쥬이 탄 인민위원장은 "빈푹성에는 많은 한국기업이 있고, 그 가운데는 경기도 기업도 많다"며 "투자자들에게도 빈푹성의 투자 환경을 홍보해주시고 빈푹성 당서기와 만날 수 있도록 빈푹성을 공식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레 쥬이 탄 인민위원장은 빈푹성에 경기도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화답했습니다.

도와 빈푹성의 인연은 2016년 경기도 대표단이 빈푹성을 방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2017년 황 티 투이 란(Hoang Thi Thuy Lan) 베트남 빈푹성 당서기가, 2019년에는 쩐반빙(Tran Van Vinh) 빈푹성 부서기가 경기도를 방문하면서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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