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수송대책 마련… 전세버스 383대 투입, 비 파업 시내버스·마을버스 증차 운행 경기도 버스<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내일로 예고된 가운데, 노사가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임금 인상과 전면 준공영제 도입이 쟁점인데 양측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오늘(29일) 오후 3시부터 사측 대표단과 2차 조정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과 전면 준공영제 도입 여부입니다.

노조 측은 준공영제 전면확대와 버스종사자 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경영여건 악화를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경기도는 노조 측 요구인 전면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확대 추진과 시군 간 노선 도 주관 준공영제 전환 등의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 전면 준공영제 시행이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시군과의 협의'라는 불확실한 확대 시행 추진안이라는 점에서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는 자정쯤 종료될 예정이며,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파업에 돌입하면 경기지역 26개 시군 47개 업체 1천658개 노선 8천538대 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사실상 경기도내 거의 모든 버스가 멈추는 거라 대규모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경기도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도와 시군은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관용)버스를 최대 383대 투입합니다.

또 파업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 파업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1천377대를 증차 또는 증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해당 시군 택시 1만888대를 대상으로 출퇴근과 심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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