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9일 양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9일 양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김포와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포 하성면 양돈농가와 파주 문산면 양돈농가에서 ASF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6천336마리(김포 5천203마리, 파주 1천133마리)를 전량 살처분하는 등 초동조치를 마쳤습니다.

또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소독차량 15대를 동원해 발생 양돈농가 인근 도로와 농가를 소독중입니다.

현재 도내 양돈 관련 차량·종사자에 대해서는 내일(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가 발령됐습니다.

한편,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오늘(29일) 방역 관계자들과 함께 양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차단방역 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이 부지사는 "현재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부, 시군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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