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나포하는 해경.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 경인방송 = 여승철 기자 ]


가을 성어기를 맞은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5㎞ 해상에서 서해 특정 해역을 5.5㎞가량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항공기 순찰 중 중국어선 무리를 발견한 뒤 1천t급 경비함정과 연계해 특정 해역 밖으로 도주하는 어선 1척을 붙잡고 다른 어선 11척을 퇴거 조치했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선장 A(52)씨를 비롯해 중국인 승선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홍어 등 어획물 80㎏이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중국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한 뒤 A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은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으로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합동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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