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사업 추진·6102명에 일자리 제공…구 노인인력개발센터·노인복지관 최우수 수행기관 수상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부평구청>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부평구청>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21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부평구 노인복지관은 전국 1천268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구는 지난해 5개 수행기관에서 총 54개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6천102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일선에서 공공기관 출입자 발열체크, 시설 소독, 보건소업무 지원 등 방역에 큰 활약을 했습니다.

또 다문화가정학습도우미와 공공기관 행정 및 안내 도우미 등 노인들의 경륜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휴 청사를 활용해 공동작업장 '청춘공작소'를 개소, 신규 시장형 사업단을 발굴했습니다.

부평구는 지난 3월에도 노인일자리 사업 조기추진 전국 5위를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6천2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 선정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범사업 운영 등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해 준 어르신들과 수행기관 관계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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