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사용의향<그래픽=경기도>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 삭감을 결정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가 줄어들면 경기도민의 절반이 지역화폐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경기도민의 77%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가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향후 경기지역화폐 사용 의향은 81%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6~10% 수준의 인센티브나 할인율이 줄어들면 지역화폐 사용 의향 비율은 절반인 48%로 감소했습니다.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 '혜택이 유지되도록 기존 예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가 50%, '혜택이 늘어나도록 예산을 증액하는 것이 좋다'가 23%였고, '혜택이 줄더라도 예산을 감액하는 것이 좋다'는 15%였습니다.


응답자의 77%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고,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80%였습니다.


최근 1년간 경기지역화폐 이용 경험률은 71%였고 이 가운데 37%는 '슈퍼마켓, 편의점, 농축협 직영매장'에서 29%는 '식당, 카페 등 음식점' 등에서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이유로 69%가 '충전 시 6~10% 인센티브·할인 혜택'을 꼽았고 28%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돼서', 26%는 '현금영수증과 30%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서' 등이었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은 소비패턴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 중 '경기지역화폐사용을 위해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46%,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위해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이용 횟수가 평소 대비 늘었다'는 5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천 명 대상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2%p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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