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경제특례시·깨끗한 생활특례시·따뜻한 돌봄특례시 3대 목표 발표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오늘(5일) 민선 8기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이며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입니다.

이 시장은 이번 회견에서 취임 100일을 기념해 그 동안의 소회와 민선 8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시정 철학 등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두 차례에 걸친 수해를 겪으며 수재민들을 향한 수많은 단체, 기업, 시민 등의 도움을 토대로 '공동체의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정 철학과 방향에 관해서는 "저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현재 모바일 기반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3~4월 쯤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첨예한 갈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지난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향'때와 같이 '공론화'를 거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시장의 핵심 선거 공약인 대기업‧첨단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취임 일에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는 대기업과 첨단기업 등을 유치하면 세수가 증가하고 질 높은 일자리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소비도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 도입도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일어난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을 도입해 공적돌봄 서비스 대상은 아니지만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마을 단위 통합 돌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수원시 셰어하우스 콘(CON)'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공동주거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멘토링과 같은 '자립지원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이재준 시장은 "시정 철학으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기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시장,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