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112명·합계 세액 2천247억원…서·남동·부평구 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진=경인방송 DB>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진=경인방송 DB>

인천지역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최근 5년 사이에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오늘(5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종합부동산세 대상자는 2만6천112명, 합계 세액은 2천2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7년 1만636명, 474억원보다 대상자는 2.5배, 세액은 4.7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자치구별 종부세 대상자 수는 연수구가 8천646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서구(5천402명), 남동구(3천221명), 부평구(2천847명), 중구(1천814명) 등의 순입니다.

세액 합계에서도 연수구가 877억원으로 서구(375억원), 남동구(263억원) 등 2·3위 자치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허종식 의원은 "종부세 추이를 보면 인천 신도심이 원도심보다 자산 가치 증가의 탄력성이 월등히 높았다"며 "원도심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다시 상승기가 올 때 승수 효과를 발휘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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