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행복한 초일류도시' 목표로 10대 정책 발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박주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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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민선8기 자치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 100조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열어 이같은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시정방침으로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와 관련 10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시정목표를 실현할 주요 정책과제로 내항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 개막 원도심 균형발전 구축 인천발 KTXGTX, 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 경인전철 및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해양수산대 유치 및 인천 공공의대 설립 국립대학병원 유치와 제2인천의료원 설립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UAM도심실증노선 유치 바이오혁신·로봇랜드·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유 시장은 "인천의 경제규모 100조 시대 개막을 위해 첨단기업 유치와 뿌리산업·소부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정장, 청년 창업인재 육성, 인천이음카드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6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서울에 이어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인천은 이미 2017GRDP 885천억 원을 달성, 전국 7대도시 중 2위를 기록했으나 경제여건 악화로 2020년 기준 서울(4445천억원), 부산(913천억원)에 이어 3(896천억원)로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유 시장은 인천 경제규모 확대를 위한 컨트롤타워로 전략산업 육성과 지원계획 수립, 제도·규제 개선을 담당할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신설해 인천의 GRDP100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입니다.

 

유 시장은 "균형과 창조, 소통이란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달려온 100일이었다""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시민의 꿈은 인천시민이 행복한 사회, 초일류도시 인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 시장은 취임 100일의 성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추진과 행정체제 개편 추진,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재추진, 인천형 민생경제 대책 발표와 인천사랑상품권 개편방안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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