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벤처기업·중견기업 등 51개 기업 참여…총 233명 채용



(앵커)

코로나19와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취업 시장을 녹이기 위한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찾았고,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구인활동을 하는 등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그 현장을, 방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을 가득 채운 부스들.

많은 인파가 오가는 이곳은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현장입니다.

수원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박람회 현장 부스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 구직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러 인파 속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청년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인터뷰 / 20대 구직자 김 덕씨]

"요즘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고 찾기가 어려운데 친구가 알려줘서 (이곳을)찾게 돼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지원서도 많이 넣고…"

다른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기업들이 면접을 진행하며 활발한 구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평소 병원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에 시달린다는 한 부스에는 간호조무사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자를 상대로 직업 적성 상담부터 면접 일정 조율까지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제니엘 의료사업본부 파트장]

"마땅한 사람들이 없어서 어디 가서 한 명만 구해와도 우리가 프로모션을 하자라고 까지 하는데 여기 와서는 그거는 좀 달성했고…"

그는 이러한 자리가 많을수록 기업에서도 반가운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장에서 구인·구직을 성사하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에게는 추가적인 관리도 이뤄집니다.

유성우 수원시 일자리센터장은 "현장에서 면접이 잘 진행된 기업들도 있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들은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추가 면접 혹은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원하는 인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장에는 대기업 3곳, 벤처기업 1곳, 중견기업 9곳 등 51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총 233명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경인방송 방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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