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354명 감소...사망자 4명 늘어 누적 1천619명

방역당국 관계자가 선별검사소 개소 전 주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 관계자가 선별검사소 개소 전 주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방역당국은 24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558명으로 집계돼 전날 3천912명보다 354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3천명대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6차 대유행 당시인 9월 15일 이후 지난 15일 61일만에 4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했고 일주일 만인 22일 또다시 4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7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1주일간 인천 확진자 수는 17일 2천868명, 18일 2천880명, 19일 2천792명, 20일 1천421명, 21일 4천521명, 22일 3천912명, 23일 3천912명입니다.

자치구·군별 확진자 수는 남동구가 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637명, 부평구 550명, 연수구 533명, 미추홀구 466명, 계양구 363명 순이었습니다. 강화와 옹진군에서는 각각 85명,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4만9천974명,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2만1천6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계가 1천6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42개 중 87개(가동률 25.4%)를,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77개(가동률 21.9%)를 각각 사용 중입니다.

인천의 백신 접종자는 기초 접종을 마친 시민이 255만957명으로 87.1%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3차 191만7천476명(65.5%), 4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40만9천431명으로 14.0%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절기 접종자는 11만8천38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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