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현시 4천93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기대

24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사진출처 = 경기도>
24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사진출처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혁신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원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4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수소, 반도체, 탄소저감 등 3개 분야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 5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었습니다.

이 행사는 김동연 지사 요청에 따른 겁니다.

이들 기업은 현재 투자유치 지역을 물색중이거나 경기도에 투자 추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참석한 A사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린수소를 수입해 한국과 아시아에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잘 알려진 B사는 현재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고, 저탄소 재생 플라스틱 생산 기업인 C사와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D사는 현재 경기도와 투자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반도체 장비 재정비(리퍼비시) 세계 1위 기업인 E사는 국내 공장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이들 5개 사가 추진 중인 투자 규모를 모두 합치면 2조5천억 원에 달합니다.

투자 실현시 신규고용 직접 930명, 고용계수 산출 시 4천93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가 많이 어렵다. 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정책에 일관성, 예측가능성을 높이며 시장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그런 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우리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 활동하시는 데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종 규제나 여러 가지 제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오늘 오신 분들이 수소, 반도체, 탄소저감 등 미래 도전 과제에 대한 업종에 계시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지방정부나 심지어는 중앙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열심히 하겠다"며 적극적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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