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사진출처 = 수원시>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다시듣기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2년 11월 24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 박성용: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만남, 지자체장의 시정 다이어리 ‘월간시장’입니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달을 계획하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준: 안녕하세요.  


● 박성용: 사실 핼러윈 기간 중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때문에, 이번 달 11월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국민적들이 힘들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원에서도 관련해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었죠?


○ 이재준: 맞아요. 지금 생각해도 참 황망하고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저는 많은 희생자들이 젊은층, 청년층이었는데요. 그런 청년층의 자식을 둔 부모이다 보니까 희생자가 더 늘지 않도록 거의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참사 이후에 수원시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고요. 희생자중에 수원시민이 도대체 몇 명인지 또 사고수습과 피해지원이 뭐가 있는지, 여러 가지 점검을 지시했어요. 더불어 국가 애도기간이 11월 5일까지였는데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시청에 합동분향소를 차렸습니다. 그런데 5일 이후에도 아마 많은 분들이 애도할 수 있고 분향할 거 같아서, 그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며칠 더 연장, 11월 9일까지 운행 했습니다. 


● 박성용: 사실 이런 상황이 비단 이태원에서만 발생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사실 밀집한 인파를 관리하는 어떤 체계라든지,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게 있을까요?


○ 이재준: 먼저 저는 제일 먼저 ‘이태원 참사’라는 명칭을 좀 변경해야 된다. 예를 들면 ‘10.29 참사’ 제가 이렇게 주장하고, 정부에도 건의 드리고, 시 전체로 이렇게 쓰도록 지금 하고 있는데요. 분향소와 관련한 문건에도 지역이름을 삭제하고, 이렇게 썼습니다. 왜 그러냐, 지명을 계속 쓰면 나쁜 이미지가 그 지명에 낙인처럼 찍힙니다. 선입견을 막기 위한 조치였는데요. 예를 들면 수원의 발바리 이런 것처럼, 이태원의 참사 그러면 이태원이 계속 참사로만 기억되어서, 이게 선입견이 굉장히 커서 저희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바꾸기를 건의드렸어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월드컵이나 연말연시 또 수원역 로데오거리 같은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됩니다. 안전관리계획을 새로 그래서 수립했고요. 또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하는 경찰, 소방, 전기, 가스공사 등의 유관기관에 보고체계를 철저하게 다시 점검했습니다. 불시 상황을 가장한 합동훈련도 어제까지 세 차례나 나눠서 한번 시도를 해봤어요. 이게 어디까지 작동이 되나, 시스템 정비를 위해서 더 늘릴  계획입니다. 또 보니까 응급처치 그 당시 여러분 다 기억나시는데요. 이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도 굉장히 커졌는데요. 그래서 시민들 중에, 특히 대중교통 운전자, 지역 방범대원, 그러니까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는 직종에 계신 분들과 협의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 박성용: 시민들께서도 심폐소생술 관련한 교육에 많은 관심들을 갖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 이재준: 관심들이 많아요. 


● 박성용: 그리고요. 최근에 또 이런 이슈도 있었습니다. 연쇄성폭행범 박병화가 출소를 했죠. 이후에 거주지 문제로 시끌시끌했어요. 시장님께선 법무부까지 가셔서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셨죠?


○ 이재준: 맞습니다. 저와 함께 국회의원 다섯 분이 같이가서, 이걸 대책마련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박병화가 이웃 도시에 기습적으로 전입해서 지금 이웃도시가 퇴거를 촉구, 시민집회가 계속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우리 도시는 안 돼요, 이것보다는 폭탄떠넘기기가 적절하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 박병화를 자세히 보면, 무려 10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성폭행 했어요. 그런데 이런 정도의 잔인한 성폭행범이 언제 어디로 정착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그동안 떨었습니다. 수원시민, 특히 그랬는데요. 실제로 흉악범이 출소 후에 어디에 거주할지 판단하는 제도가 있는데, 보호관찰 사무에 관한 심의위원회 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해당지자체는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 박성용: 해당 지자체는요?


○ 이재준: 네. 의견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없는 거죠. 정작 보호받아야 될 시민들의 안전보다는, 지금 범죄자의 인권이 우선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서 법무부를 찾아간 겁니다. 전자발찌와 정보공개만으로는 안된다, 안전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수원시 국회의원들과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 재범차단, 이런 강력한 제도건의를 했는데요. 시민을 지키는 데에는 어떠한 양보와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제도가 개선 될 때까지 계속 항의할 계획입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이번 달은 좀 무거운 소식이 많았던 거 같은데요. 분위기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민선8기 첫 해외순방 다녀오셨죠?


○ 이재준: 네. 


● 박성용: 며칠 전에 돌아오셨는데, 어떤 곳들을 방문하셨고 어떤 일들을 하고 오셨습니까?


○ 이재준: 평생 교육에 관련된 선진사례를 보려고 나갔는데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유네스코 평생교육기구가 초청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독일, 프랑스, 이렇게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글로벌 학습도시’와의 네트워킹 차원에서 독일의 본 시민대학, 그리고 UN의 평생학습원이라는데가 있어요. 그곳을 둘러보고요, 프랑스에 가서는 파리 학습플래닛연구센터, 영어로는 러닝 플래닝이라고 굉장히 적극적인 용어를 썼는데요. 13곳 넘게 다녔습니다, 기관이 13곳 넘었는데요. ‘글로벌 학습도시’를 먼저 설명 하자면, 유네스코 안에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라는 협의체가 있습니다. 전 세계 학습도시끼리 이렇게 정보도 교환하고, 사례발표도 하자 이런 차원에서 2년마다 우수한 학습도시 상을 주는데요. 글로벌 학습도시로 인정하는 거죠. 그런데 수원은 이미 2017년에 이걸 받았습니다. 


● 박성용: 2017년이에요?


○ 이재준: 네. 받았지만 그래도 더 지금까지 5년이 지났으니까, 더 나은 교육환경 또 더 나은 프로그램, 또 벤치마킹이 없을까 하고 다녀왔습니다. UN평생학습원(UIL)과는 업무협약을 앞으로도 계속적 약속을 했고요. 세계적인 평생학습, 수원시 활성화를 위해서 마스터플랜을 앞으로 수립하고 관련 정보를 수록한 아카이브도 제작해서 수원시만의 평생학습. 이렇게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내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앞으로 수원시만의 평생학습,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 이재준: 기대하십시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월간시장을 통해서 시민들을 더 가까이 만나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현장의 목소리 준비했는데요. 그 첫 번째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시민(익명)]  

"재정비 사업 같은 게 좀 잘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제가 여기 덕영대로나 분당선 지선이라든가, 이런 것들 계속 제대로 된 진행 상황에 대한 얘기는 없고 계속 늦춰지기만 하니까 그런 것들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지 않을까. 수원에 철도가 다른 광역시나 특례시에 비해서는 부족한 편이라서, 차량 교통체증이 심하잖아요? 그런 것들 때문에 좀 잘 되면 좋겠어요."


● 박성용: 광역교통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수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꽤 많은 걸로 알고있는데, 시장님께서 직접 시원하게 진행상황을 좀 알려주시면요. 


○ 이재준: 네. 좋은 지적을 주셨어요. 우리 시민께서. 도시에서 가장 불편한 게 뭡니까라고 여론조사를 많이 하면 교통입니다. 결국은. 그런데 교통은 크게 광역교통, 내부교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지금 말씀주신게 서울이나 밖으로 가는, 인천이나 이렇게 외곽으로 가는 광역교통 이야기를 주신 겁니다. 원래 수원이 1호선, 유명하잖아요? 오래된 1호선 말고도 경부선이라고 그러는데요.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이게 이미 3개가 운행 중에 있고요. 최근에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동탄 인덕원선, 이렇게 해서 또 수원발 KTX직결사업, 뭐 거기다가 교통의 혁명이라고 부르는 GTX-C노선까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광역교통망이 다섯 개, 여섯 개, 일곱 개, 이렇게 많은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한 서너 개가 있었고, 앞으로 서너개가 더 있어서 아마 조금 더 나아질건데요. 여기다가 저는 서울 지하철 3호선도 이게 성남, 용인 또 화성까지 다 연계되는데, 지금 이것도 한번 연장해보자고 지금 논의 하고 있습니다. 12월 8일날 지자체장들끼리 모여서 논의하려 하고 있어요. 근데 사실 광역교통은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가니까, 관련 기관끼리 꼼꼼하게 따져봐야 됩니다. 사업기간도 길고요. 그런데 믿고 기다리시면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광역교통뿐만 아니라 내부교통도 있어요. 내부교통은 어떻게 하느냐 하면, 도시계획가로서 4개의 트램 노선, 내부순환망으로 트램을 좀 놓고요. 거기에 전기버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같은 걸로 친환경 교통체계에 큰 그림을 연결하고 그리겠습니다. 더 이상 교통체증 겪지 않고 수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교통체증 없는 수원시 기대해 보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한분의 시민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시민(익명)]
"저는 이거 수원페이 엄청 잘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수원페이를 쓰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혜택도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좋은 시스템이고, 너무 활용도가 높아서 더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 박성용: 지역화폐죠. 수원페이. 잘 쓰고 계신다는 시민분의 의견이 있었는데 그러시면서 더 확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을 주셨어요. 그런데 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관련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가, 최근에 국회에서 이 관련예산 복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 이재준: 네. 아직 최종결정은 안났는데, 한 50퍼센트로는 회복되는 거 같아요. 


● 박성용: 50퍼센트 정도는. 


○ 이재준: 네. 아직 예산의 최종결정은 안 났으니까 두고봐야 되는데요. 50퍼센트라도 복원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생각이 되는데, 조금 아까 말씀한 시민분, 성함이라도 좀 알려주셨으면 얼마나 좋을지 아쉽네요. 같은 의견들이 저희 지자체에 지금 많이 오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비가 조금 삭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는 선제적으로 지난 추석부터 10퍼센트 상향된 인센티브로 운영 중입니다. 그러니까 점점 더 많이 쓰시더라고요. 그런데 내년도 예산이 이렇게 불투명하면, 계속 10퍼센트를 유지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재정여건상. 원래 이제 사업 출발이 국토비가 포함된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 가맹점이 꽤 수원은 많은데요. 수원페이 가맹점 1,808개를 대상으로 시민만족도를 쓰는 사람들한테 물어봤을 때, 응답자 75퍼센트가 수원페이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 그래서 확실하게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건 맞습니다. 증명이 되고 있어요.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단 뜻인데요. 효과가 검증되었기 때문에 이게 삭감이 되거나, 또 적어지면, 없어지면 누구보다도 아쉬운 건 저뿐만 아니라 지자체장들이 다 그럴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sns에 지역화폐 챌린지, 지역화폐를 늘리고 확대합시다 라는 걸 저도 올리고요. 


● 박성용: 지역화폐 챌린지.


○ 이재준: 네. 그렇게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어요. 국토비의 확보를 위해서 시차원에서 더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마지막 질문 드릴 때가 됐어요. 


○ 이재준: 벌써요?


● 박성용: 네. 저희가 1부때도 잠깐 이야기 드렸는데, 저희 방송 끝나고 나서 두 시간 뒤에 정확하게 밤 10시죠? 우리나라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립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하는데, 지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고 해요. 


○ 이재준: 네, 맞습니다. 


● 박성용: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 이재준: 불과 3주 전에 10.29 참사를 겪었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안전문제가 유념해야 된다는 우리 경험을 했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축구를 위한, 젊은 사람들의 열기 또 축구인들의 열기가 있기 때문에 아마 전격적으로 이 응원전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을 한건데요. 지구촌 전체의 축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해요. 10시부터 경기니까요 우루과이랑,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몇 대 몇으로 이길까, 질까, 비길까 이런 내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아마 오늘 저녁에 적어도 1만 명, 많으면 2만명 정도 몰릴걸로 추정되는데요. 그래서 제가 어제 긴급 현장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진출입 동선은 문제가 없는지, 또 안전요원 배치가 적절한지. 지금 저희가 안전요원만 297명이고, 또 추가적으로 시민봉사단을 배치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한 3~400명이 배치 될 겁니다. 안전대책에 중점을 두고 체크했는데요. 충분한 안전요원, 수원시가 지원하고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경기가 24, 28. 12월 3일까지 있습니다. 물론 결승전을 가면 더 많이.


● 박성용: 계속 이어지죠. 물론. 


○ 이재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붉은 물결이 뜨거운 함성으로, 또 우리가 그동안 가졌던 상처, 잘 치유하는 기회가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자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준: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정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