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방송 = 보도국 ]

#다시듣기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언제나 좋은날 류시현 입니다> FM 90.7 (22년 11월 25일 14:00-16:00)

■진행 : 류시현 

■출연 : 김지유 


■류시현: 경기도에 있는 공동체들의 훈훈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 ‘함께해요 경기 공동체’. 2주에 한 번씩 경기 공동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김지유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김지유: 션디, 인생이란 뭘까요?

■류시현: 네? 오늘 또 갑자기 시작부터 인생을 논하자고요?

김지유: 저는요 인생이란 ‘고구마’같아요. 답답한데 달달하기도 하죠, 또 가끔 김치 올려먹으면 또 새로운 맛도 나죠? 껍질은 똥색인데 까면 샛노란 색이죠? 그리고 가끔 사이다 한 번 딱 먹어주면 답답했던 게 쑥 내려가기도 하죠! 

■류시현: 와 고구마 맛있겠다. 아니 그런데 오늘 뭔 공동체 길래 이렇게 인생을 우리가 얘기하고 있나요?

김지유: 오늘 만나볼 공동체는요 “인생은 60부터”의 주인공들입니다. 공동체 이름도 꿈꾸는 60시대 인데요, 어떤 공동체인지 바로 만나보시죠.

[인터뷰 / 마을 활동가 이규수]
"꿈꾸는 60시대는 시니어 복지원의 공동체예요. 그래서 60세 이상이신 분들이 모이셔서 이제 자녀분들이 이제 또 출가하고 또 이제 떠나시고 그 다음에 이제 우울증이 있으신 그런 분들이 모이셔서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해서 이제 원예를 통해서 어쨌든 본인들의 우울증이나 이런 거를 조금 이제 해소시키고 그 즐거움을 찾아가시면서 나만 즐거운 게 아니라 또 이제 그 우울함에 있는 분들에게 또 이제 영향력을 미치는 그런 공동체예요. 너무 즐거워요. 저도 그래서 꿈꾸는 육공시대와 같이 활동을 하면서 웃을 날이 너무 많았고 너무 행복했어요."

■류시현: 네~ 그러니까 60대 이상의 시니어분들이 모여서 원예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하나봐요? 원예를 뭐 어떻게 하나요? 화분에 꽃 키우고 그런 건가요?

김지유: 아닙니다. 바로 이런 걸 수공예로 만드는데요. 이게 브로치거든요?
뭘로 만든 걸까요? 오늘의 퀴즈입니다.

■류시현: 이게 뭐지??

김지유: 저는 처음에 떡 뻥튀기에 색칠한 건 줄 알았어요, 션디도 맞춰보세요. 맞추면 제가 드릴게요.

■류시현: 음....글쎄요.

김지유: 정답은~ 동벡꽃 받침 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어머니들이 모여서 한땀 한땀 수놓듯이 칠하고 본드도 이어 붙이고, 붙이면서 수다도 떨고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잠깐 있는데도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갔던 바로 그날엔 또 다른 재료로 어머니들이 각각의 예술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는데요, 또 어떤 재료 였나 강사님을 통해 들어보실까요?

 

[인터뷰 / 나무랑 놀자 강사 남옥지]
"솔방울 공예. 예 그런데 이제 솔방울이 우리가 사실은 이렇게 백화점 가면은 예쁜 장식물 많잖아요. 돈만 주면은. 근데 우리는 그것보다도 우리가 자연에서 환경도 생각하고 이런 솔방울을.. 소나무에 솔방울 많이 달려 있잖아요. 네 그거 따줘야만 소나무가 제대로 크거든요. (그래요) 예 그대로 달아 놓으면은 얘가 영양분이 솔방울로 가기 때문에 따주는 게 맞는 거거든요. 근데 이 솔방울이 이게 산 게 아니라 저희 남편하고 가서 소나무가 가서 따가 온 거야. 왜 그러냐면 이게 떨어진 것은 못 써요. (네) 썩어서 네 근데 따야만이 싱싱하거든요. 따가지고 이게 작업이 또 이게 놔두면 벌레가 먹어요. 그래서 소독을 다 해야 돼 소독 소독약에 씻어서 그걸 다 헹궈서 건조기에 말려서 네 그다음에 밑에 부분은 잘라가지고 이렇게 브로치를 만들었어요."

■류시현: 와 강사님 목소리가 아주 시원시원하시네요. 이번엔 솔방울을 이용한 공예였네요, 제가 아까 브로치를 보니까 이 솔방울 공예도 퀄리티가 상당할 것 같던데 김지유 리포터 실제로 보니까 어떻던가요?

김지유: 당연히 너무 예뻤어요. 세필이라고 하죠? 엄청 얇은 붓으로 솔방울 사이사이를 색깔별로 칠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보시면 어떤 건 이 옆엔 는 또 이색 하나하나 완성하면서 알록달록한 솔방울 바구니처럼 만드는 거래요. 그래서 집안에 장식품으로 놓으면 분위고 확 살아나고 좋을 거라고 다들 신나하시면서 만드셨는데요, 우리 어머니들 또 직접 안 만나보면 서운하죠?

[인터뷰 / 나무랑 놀자 양승순]
-지금 뭐 하고 계세요. 
-솔방울 공예 
-하면 기분이 어때요?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죠. 여럿이 이렇게 놀아가며 웃은 소리 해가며 옛날 얘기 해가며 옛날에 솔방울 저기 학교 다닐 때 국민 학교 다닐 때 그 난로에다가 솔방울 따다가 애들마다 자루자루 가져오라 그래가지고 그 솔방울 난로에 피우고 그랬어요. 

 

■류시현: 어우 우리 어머니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재밌어하는 게 느껴져요~

김지유: 그렇죠? 집중하고 있는데 자꾸 귀찮게 말을 시켜서 죄송할 정도였는데 눈치 없이 다른 어머니 한분 더 붙잡고 또 인터뷰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 / 나무랑 놀자 최현희]
"거실 한가운데다 TV 보면서 볼 수 있는 위치에 놓을 생각입니다.네네 여기서 만들어 간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네 소파에서 딱 앉아서 항상 볼 수 있는 위치에 작품들이 지금 다 모여 있답니다.-이거 말고 또 소개 하고 싶은 작품 있으면 설명해 주세요.-이건데 이 나무 판자에 다가 마른 이끼로 해갖고 색색이 해서 이렇게 만드는 작업인데 어떻게 보면 만들어 보면 작은 정원 우리 집에 작은 정원 상기시키는 그런 작품이에요. 여기 곰돌이도 있고 나무도 있고 이끼를 나무 형상화해서 만들었고 잔디에는 꽃도 예쁜 꽃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피어 있는 그런 형상을 만드는 거거든요. 근데 너무 예뻐요 갔다가 TV 옆에 지금 놔뒀는데 네 가족들이 예쁘다고 합니다."

김지유: 여기 공간 이름이 ‘나무랑 놀자’였어요. 들어가면 나무를 비롯한 자연자체를 응축시켜 놓은 그런 향이 납니다. 도심에서 찌들어있다가 갔더니 잠이 확 깨면서 피가 촤르르르 도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런데 잘 보니까 그 재료들이 다 그냥 재료들이 아니고 다 어머니들이 만든 작품들이었어요. 유튜브로 더 많은 작품 소식들와 어머니들의 작업 과정도 보여드릴테니까요, 꼭 찾아가서 시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류시현: 네 멋진 작품들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또 김지유 리포터 통해서 우리 경인방송 팀에게 선물을 잔뜩 보내주셨더라고요? 직접 다 칠하고 그리고 만드신 걸 이렇게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요 저희 예쁘게 달고 다니겠습니다.

김지유: 네 또 방송국에도 아주 예쁘게 셋팅해 두고 볼 때마다 생각 할게요.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인터뷰 간 날이 올해 마지막 모임이었다고 해요. 우리 공동체 대표님 이야기 한번 들어볼게요.

[인터뷰 / 나무랑 놀자 대표 남정임]
우리가 60 시대가 자식들은 다 나가있고, 애도 봐주면 스트레스도 있고 그런데 여기 나와서 풀고 그래요. 이 단체가 진짜 이렇게 운영이 되는 구나 진짜 알차게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그동안에 우리가 저희가 6월에서부터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진짜 호응이 좋아서 빠진 사람 없이 잘 나왔거든요. 저희가 6월에서부터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진짜 호응이 좋아서 빠진 사람 없이 잘 나왔거든요. 근데 이제 오늘 이게 마지막 수업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거의 지금 다 끝나가요 많은 아쉬움이 있어요.

■류시현: 대표님이 정말 너무 아쉬워 하시는데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쭉쭉 공동체가 이어지도록 관계자 분들 좀 힘써주세요..

김지유: 네 대표님이 정말 아쉽다는 말을 하실 때 표정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또 뭐라고 또 위트 있게 말을 하셨냐면, 강사님이 ‘언제 언제 수업이 있다’ 이렇게 문자를 돌리면 60시대면 잊어버리고 좀 안 올 법도 한데 한분도 안 빠지고 그렇게 전원참석을 하고 그러다고요. 출석률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 싶대요. 제가 60시대가 될 때 까지 있으면 좋겠네요. 션디는 언제나 좋은날에서 그때 저 소개해 주실꺼죠?

■류시현: 네 그럼요.

김지유: 션디는 우리 방송 처음 시작할 때, 인생은 고구마라고 했잖아요? 우리 어머니들에게 인생은 뭘까요?

■류시현: 그러게요 궁금합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 / 나무랑 놀자]
-인생은 즐거운 세상 
-인생은 즐기며 사는 것이다 
-인생은 여자다 
-인생은 아름다움 
-나그네길 
-인생은 60부터다 
-인생은 60이 시작이다. 
-자기하기나름이다 
-인생은 허무하다 
-인생은 소풍가는 길이다, 즐겨라 

 


김지유: 저 인생은 고구마라고 했었잖아요. 저 바꿀래요. 인생은 축구입니다. 쫄깃하고, 강자와 약자는 있으나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재미와 감동, 깨달음을 주잖아요, 그리고 뭣보다 함께 뭉치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인생은 축구입니다 여러분! 우리 오늘 4부는 대한민국 축구 퐈이팅 한번 외치면서 마무리 할까요?

■류시현,김지유: 하 나 둘 셋, 대한민국 축구 퐈이팅

■류시현: 네 김지유 리포터 고생 많았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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