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및 경기평화광장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및 경기평화광장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막기 위해 내년 총 132억 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때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하부로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공작물을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산은 132억 원으로, 올해보다 48억 원 늘었습니다.

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양평군 등 총 20개 시군으로 도는 이들 지역에 사방댐 30개소를 조성하고, 계류보전사업 14㎞, 산지사방 12ha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사업은 재해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됩니다.

이수목 도 산림과장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산사태 피해가 다수 발생한 만큼,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증액 확보했다"라며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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