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내 인천공항홀서 30일 오후 3시...MRO와 UAM 등 공항 신산업 비전과 전략 제시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제2차 기술세미나' 홍보 포스터. <사진=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제2차 기술세미나' 홍보 포스터. <사진=항공우주산학융합원>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경제권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내일(30일) 송도국제도시 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에서 열립니다.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과 인근 서해 도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단지를 연계, UAM과 MRO 등 항공분야 신산업 혁신기업을 대거 유치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2022 K-UAM 컨펙스'를 개최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는 인천공항경제권 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MRO를 비롯한 항공분야의 기술동향 및 최신 트렌드 공유를 위해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제2차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최종식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장상훈 샤프테크닉스 이사가 강연자로 참석합니다.

송도와 청라·영종을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돼 왔으며 입주기업에 기술지원,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역량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국제공항과 서해 도서지역 및 첨단산업단지를 연계된 입지 여건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과 항공기 수리·개조 산업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등 공항경제권 주력 산업군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MRO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며 김경욱 사장은 '세계 1위 공항경제권 구축을 위한 인천공항 비전 및 목표 제시'를 주제로 미래공항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 이수근 부사장은 '인천공항 경제권 내 엔진정비 산업(MRO) 육성 방안'을 주제로 UAM의 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MRO의 육성에 대한 행동화 전략을, 장상훈 이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항공기 개조분야와 관련, '인천공항 경제권 내 항공기 개조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강연합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종도를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의 총체적 발전방안이 모색된다"며 "특히 UAM과 MRO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주체들의 교류와 연계 협력을 통해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강화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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