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함께 '2023 청년정책' 디자인하는 '협치의 기술' 세미나 열어

인천 서구 '2023 청년정책'을 디자인하는 '협치의 기술' 세미나.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 '2023 청년정책'을 디자인하는 '협치의 기술' 세미나.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청년들과의 접점을 좁히며 '청년이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구는 지난 25일 청년 30명과 서구청 청년지원팀이 모인 가운데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2023 청년정책'을 디자인하는 '협치의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총 2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 번째 시간은 그간 서구청년들의 제안으로 정책화된 사업과 제도를 알아보고, 다른 지역의 청년 참여와 행정 간 협업사례를 전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로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앞으로 추진 예정인 복지공유제, 다이나믹 청년 문화의 거리, 청년센터 서구1939 사업, 성과 공유회 및 청년의 날 등을 주제로 청년과 담당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정책을 디자인하는 '정책 네고왕' 프로그램이 실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청년의 요구사항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청년은 "민과 관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정책을 제안할 때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청년정책인 만큼 우리 청년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함께 모여 소통하는 모습에서 충분히 완성도 있는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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