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8일까지 온라인 접수…장르 불문,다양한 소수자들의 삶 다룬 작품 공모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개최하는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출품작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개최하는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출품작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어제(29일)부터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난민과 추방, 실향 등 다양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천의 유명 영화제입니다. 공모 대상은 인종과 국적, 난민, 성별 등의 다양성 이슈를 다룬 모든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장르에 제한은 없습니다.

출품작에 국적과 제작국은 고려되지 않으며 기존 영화제 상영작과 극장 개봉작 모두 출품이 가능하나 2021년도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이어야만 합니다. 필름과 디지털을 포함해 모든 형식과 규격으로 제작된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나 디지털 포맷으로 상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출품은 영화제 출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접수 마감일자는 내년 1월 8일까지입니다. 단체 출품 등 기타 문의는 디아스포라 프로그램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합니다.

출품된 작품은 디아스포라 영화제 프로그래머 시사를 거쳐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출품자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상영작 리스트는 최종 선정 이후 디아스포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상혁 디아스포라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폭넓게 조망하거나 대중과 다름에 대한 관용을 나눌 수 있는 작품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모든 인류가 화합과 공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세계 영화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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