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침 최저기온 영하 7.4도...수도권기상청 "체감온도 더욱 낮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패딩과 같은 두툼한 점퍼를 꺼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패딩과 같은 두툼한 점퍼를 꺼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오늘(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또 함께 내려진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인천 각 군·구별 기온은 중구 영하 5.5도, 부평구 영하 4.2도, 연수구(송도) 영하 3.2도 등입니다. 순간풍속은 백령도에서 16.7m/s, 중구 8.6m/s, 연수구 4.7m/s 등으로 관측됐습니다.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영하 7.4도에서 2.9도까지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지역은 강화군 양도로, 오늘 오전 7시21분쯤 영하 7.4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6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지역에 한파 경보를 발효한 데 이어 같은날 오전 3시부터 인천 전역에 강풍특보를 발효한 바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 속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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