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9개 기관과 협약 체결
화성시가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 타워에서 환경부,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출처=화성시>
[ 경인방송 = 안은주 기자 ]

화성시가 기업과 함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시는 오늘(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 타워에서 환경부,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설비 증설로 늘어난 물 사용량을 상수원이 아닌 하수처리수로 충당함으로써 물 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하수처리수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시가 하루 공급 가능한 재이용수는 4.2만톤으로 오는 2030년 이후에는 연간 1천500만톤을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하천으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가 공업용수로 쓰이게 되면서 환경도 보호하고 시 재정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도로 정수된 용수가 필요한 반도체 공정에 하수 재이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하수 재이용 수요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정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은주 eunjuan@ifm.kr
- "부서 간 칸막이 허물고 인허가 효율 높인다"…화성시, ‘개별법 협의 시스템’ 본격 돌입
- [경기도교육청 광교시대 ②] 설계 때 빠진 '구내 식당'·'교육감 집무 공간' 부활
- 화성시, 그린농업기술대학·대학원 신입생 모집
- 오산시,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 임태희 교육감,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정책 동반자…매의 눈으로 살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