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유진상 기자 dharma@ifm.kr]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8일) 성명을 내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 관련 시위를 주도하거나 시도교육감을 고발한 유치원.보육단체장들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당에 따르면 전 경기유치원연합회장은 이모씨는 유치원 원장이면서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 위원장을 맡아 정당정치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는 총선 예비후보이기도 합니다.

이씨는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임시회가 예정된 날 회원 400여명을 동원해 더민주 의원들의 의원총회 장소인 도의회 1층 대회의실 입구를 막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더민주당은 "유치원 원장을 포함한 교원의 복무는 국공립교원에 준하여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치적 중립의 의무나 정당 활동이 금지된다"며 "이씨는 불법적 정치활동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고 총선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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