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수산부 '어촌활력 증진사업' 선정, 어촌스테이션과 수산물 가공시설 등 건립

장곳항 조감도(사진=강화군청)
장곳항 조감도(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지로 선정된 '삼산면 장곳항'에 어촌스테이션과 수산물 가공시설 등이 새로 건립됩니다.

25일 강화군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삼산면 장곳항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 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어촌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규모 어항의 경제적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로 조성하겠다는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곳항 일원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어촌·어항 생활서비스와 창업지원을 위한 어촌스테이션, 수산물 가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또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석모도 바람길과 장곳항 편의공간, 방파제 진입로, 안심골목, 어항구역 안전시설 등이 새로 조성됩니다.

장곳항이 품은 석모도는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미네랄 온천, 석모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갖춰 최근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장곳항이 기존 어항과 함께 해양레저·관광시설을 갖춘 복합항구로 발전할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더 많은 항·포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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