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오페라·리사이틀·앙상블 등 차별화된 콘텐츠 40여회 선보여

아트센터 인천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아트센터 인천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클래식 콘서트홀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3월 4일 정명훈 지휘와 조성진 협연으로 선보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40여 회의 기획공연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오늘(20일)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는 양인모&김다솔 듀오 리사이틀(4월), 짐머만 콰르텟(6월),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7월),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10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엔리코 파체(10월), 도로시 밀즈&스테판 테밍(10월),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11월)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엔리코 파체 리사이틀과 도로시 밀즈&스테판 테밍,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 초청공연은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공연으로 클래식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트센터인천에만 감상할 수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인 콘서트 오페라 '로델린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리 비켓 지휘와 잉글리시 콘서트의 연주로 선보일'로델린다'는 1725년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로, 극 중 소프라노 아리아인 '나의 사랑하는 이여 Mio caro bene'가 영화 '기생충'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익숙해진 작품입니다.

아트센터인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토요스테이지>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를 선보입니다. 최수열 지휘로 펼쳐지는 다섯 번의 연주에는 김두민(첼로), 김태형(피아노), 백혜선(피아노), 김수연(바이올린), 이진상(피아노) 등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협연으로 참여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사합니다.

<작곡가 시리즈>에서는 드보르작을 집중 탐구하며 그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홍석원이 지휘자로, 박재홍(피아노), 이지혜(바이올린), 심준호(첼로) 등이 협연자로 나서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함께 드보르작의 드라마틱한 작품세계로 안내합니다.

아트센터인천은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7층의 다목적홀에서 연극시리즈 <깊이에의 권유>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동서양의 문학작품을 음악극, 판소리, 연극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시리즈로 예술에 대한 안목과 깊이를 키울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음악극 '페드르',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극단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트센터인천의 공연별 일정과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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