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서해 기상 악화로 25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백령도∼인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2023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8%증가한 345만TEU로 설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지난해 인천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주요 항만 봉쇄, 소비심리 위축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트라 아시아 항로 서비스 강화로 6년 연속 300만TEU이상을 처리해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올해도 어려운 요인들이 있지만, 안정된 물동량 창출을 위한 100대 대량 화주를 선정해 적극 유치하고, 신규 항로 10개를 개설해 항로 다변화, 서비스 권역 확대로 항만 연결성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인데요. 대규모 컨테이너 신조 선박의 시장 유입과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가능성을 고려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수출입화주와 물류기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물류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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